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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ack from E] 더블 블라인드(double-blind) 피어 리뷰가 출판에 좋지 않은 이유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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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고│올브레인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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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는 세계 주요 도시에 지사를 두고 비영어권 저자들을 위한 학술논문 영문교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영문 교정 브랜드입니다. 

   올브레인을 통해, 이나고의 전문 저널리스트가 참여하여 영어 논문 교정 및 저널출판 관련 이슈들을 국제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안내하는 칼럼을 연재합니다.

 

man walking along the street

Rene Böhmer. unsplash.com  


더블 블라인드(double-blind) 피어 리뷰가 출판에 좋지 않은 이유 

Why Double-Blind peer review is bad for Publishing 


논문 피어 리뷰의 경우, 논문 저자의 정체는 밝히는 반면 동료들의 논문 평가는 익명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방식의 장점은, 리뷰어가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밝혀 평가를 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의 보복을 피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저자의 소속 기관, 동료, 경쟁자, 성별 등이 노출되므로, 논문 심사에 편견이 개입될 소지가 있습니다.

 

피어 리뷰에는 비공개를 통해 안전성을 추구하는 방법이 사용되고 있지만, 그 실효성이 낮을 수 있으므로 연구 피어 리뷰 과정의 전체적인 투명성을 향상시키는 방식이 오히려 연구 평가의 객관성과 실효성을 보장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논문 발표 이후, 동료 평가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F1000Research 지의 경우, 논문을 먼저 게재한 후, 해당 논문을 심사/평가하게 되는 피어 리뷰어들에 대해 공개합니다. 그리고, PeerJ 지는 선택 존중(pro-choice)라는 제도를 도입했는데, 이는 피어 리뷰어를 공개 또는 비공개로 할 것인지를 먼저 선택한 후, 이를 바탕으로 저자가 피어 리뷰어의 주석을 공개 또는 비공개로 선택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의 연차 컨퍼런스에서 피어리뷰에 관해 논의된 바 있습니다. 참가자들 중 한 명이, 논문 원고를 비판했음에도 그대로 출판돼 버리며 학술지에 이류 논문들이 많이 보인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에 관한 해결책이나 방안을 묻는 질문에 Cell Press의 최고 책임자인 에밀의 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학술지 셀은 2011, 접수된 원고 2,300 건 중, 1,500건을 피어 리뷰했고, 이 중 발표된 논문 수는 약 364건입니다. 이는 전체의 약 15%의 해당됩니다. 저자는 피어 리뷰어를 3명까지 배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신흥국(중국 등)의 출판률이 올라가고 있는데, 피어 리뷰의 효율성을 올리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으로, 피어 리뷰를 위한 세계적인 인력 풀이 요구됩니다. 더불어 리뷰 논문의 저자들 간에 표절이 증가하기도 하는 등 새로운 문제들도 대두되고 있습니다.

 

또한, 과학자의 프라이버시에 대한 보호는 전반적으로 약해지는 추세인데, 이는 논문 발표 전에 과학자의 신원은 물론 해당 논문에 대해 이미 공유되는 것을 말합니다. , 피어 리뷰어들은 논문 집필자가 누군지에 관해 심지어 논문을 직접 접하기 전에도 그 소속, 동료 등에 대해 잘 알 수 있으나, 논문 집필자는 피어 리뷰어가 누구인지 알 수 없습니다. 독자들도 피어 리뷰어가 누구인지 모릅니다.

 

피어 리뷰 과정에서 무명 과학자나 개발도상국 논문에 대한 편견을 줄일 수 있는지 실험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더블 블라인드(Double-blind) 피어 리뷰는 이러한 목적의 일환으로 실시됩니다. 이것은 동료 평가 단계에서 저자의 소속 기관, 동료, 경쟁자 등의 정체성에 관한 정보도 비공개로 진행하는 피어 리뷰를 말합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피어 리뷰어는 논문의 저자를 추측할 수 있습니다. 논문의 참고문헌 항목은 저자나 관련 연구팀의 이전 연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이를 통해 논문의 저자에 관해 유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피어 리뷰 과정이 다소 매끄럽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 네이쳐 나노테크놀로지 지에서도 더블 블라인드 피어 리뷰를 실시하기로 하였고, 그 과정에 관해 나름의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현실적인 대안임에도 불구하고 출판에 있어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중 대표적인 것은 저자 정보와, 그와 관련된 연구자에 관한 정보를 모두 수정하는 것인데 이는 부득이하게 연구 논문의 통일성, 일관성, 완전무결성을 해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자와 연구를 수행한 제 3자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지칭하는 대신, “우리가 전에 수행한 바로는과 같이 추상화 또는 일반화해야 하며, 그림에도 어떠한 제휴기관 관련 힌트도 표시해서는 안됩니다. 제출된 논문의 검토와 관련된 경우, 자기 참조를 제한해야 하고, 인용한 논문은 [익명, 2007]과 같이 표시해야 합니다. 연구기금의 출처를 삭제함은 물론이고, 감사의 말도 삭제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파일 이름과 문서 속성의 경우도, 특정 신원과 관련된 이름이 들어가지 않도록(익명으로 처리하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결국 이중 이중 블라인드 기존의 블라인드 피어 리뷰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나온 방식이지만, 출판하는 입장에서는 원문의 내용을 해치거나, 피어 리뷰 시, 심도 깊은 평가를 방해할 수 있는 등의 우려도 낳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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