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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 지원하는데 교수님들 이런 학생 싫어하나요?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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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에쎈스
댓글
8건
조회
2,322회
작성일
19-03-0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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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학 학사출신으로 현재 모 대기업에서 엔지니어로 일하고있습니다.

하는 업이 영 맘에 들지 않지만, 이직해도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에

대학원 진학을 꿈꾸고 있습니다

① plan A로 퇴사 후 석박진학..생각했지만
집안에서 일절 지원이 없을거고 30대 초반에 대학원 입성이라
가난한 대학원생활은 (다들 그렇게 버티셨겠지만...)
저는 용기가 없어서 못할거같아요

② palnB로 직장 그만두지 않고 원하는 분야 석사학위 취득을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여기 계신 석학분들도 그렇겠지만
야간/특수/전문대학원 석사학위는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도 s대학원에서는 일반대학원인데 금 저녁, 토 전일 수업으로 18개월만에
일반대학원 석사 학위를 준다고는 하는데 그것도 마찬가지겠죠.

③ 따라서 plan C, 휴직 후 일반대학원 석사 진학입니다
저희 회사에는 연수휴직제도가 있어서 대학원 입학증 들고오면 휴직하게해줍니다. (3년차 이상 가능)
2년내 졸업해서 학위따서 돌아오면 2년 경력 인정해주고요.
물론 그 기간동안은 무급입니다. 기회비용이 1억이 넘겠지만 괜찮습니다.
그런데 그런 방식으로 석사진학 컨택하면 교수님들이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1. 안전빵으로 도망갈 장치 만들어놓고 안전하게 대학원생활 하는 절실함 없는 날라리 학생으로 볼까요?
2. 아니면 오히려 취업과 생활비걱정 없어서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쓸만한 대학원생으로 볼까요?

제 스스로는 2번 학생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교수님들, 석학분들의 고견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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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월요일아침이라니님의 댓글 작성일

학교/교수마다 다르겠지만 2번일 확률이 크지 않을까요. 다만,, 재직 중이거나 실무에 있다오신 분들은 교수님들과 많이 부딪치시더라구요. 사회생활스킬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 알아서 잘하실 것 같아요. 그리고 교수님/랩실 컨택 후에 휴직이나 재직 여부를 판단하시는 건 어떨까요?

에쎈스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역시 컨택이 가장 중요한거같습니다.. 후보 학교 몇 군데 동시에 컨택해서 되는 곳으로 가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몽습님의 댓글 작성일

글쓴분과 닮은 부분도 다른 부분도 있는 석사수료생입니다. 닮은 부분은 대기업은 아니고 대기업계열사의 중견기업, 그리고 특수대학원이라는 거구요, 그래서 플랜C 처럼 환상적인 지원제도가 없다는 점입니다. 어쩔 수 없이 저는 플랜B에 해당하는 코스웍을 마치고 석사논문 준비중입니다. 특수대학원이긴 하지만 절대 놀고먹는 면학분위기는 아니고 연구소도 활발합니다. 다만 수원에 있는 S대학원 처럼 직장인들이 병행할 수 있는 코스웍이라는 것이 글쓴님이 고심하는 일반대학원 플랜C와 가장 다른 점인것 같습니다. 제가 일반대학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댓글 다는 이유는요... 저도 입학당시에 님과 거의 같은 고민을 엄청 했었거든요. 직장을 그만두지 않는 한 방법이 없어서 대학원과 병행하는 선택을 했거든요. 저는 대만족중입니다. 우선 교수님들도 원생들의 직장생활과 현장경험을 중시하고 대우를 해줍니다. 직딩끼리 만났으니까 인맥과 네트워크가 두터워 지는 건 당연하구요. 일반대학원 석사입학하시면 글쓴님은 아마 방장보다 한두살 어리거나 방장 나이일 수도 있어요. 그러므로 학부 마치고 바로 올라온 친구들과는 일단 나이에서 여러가지 대접이 달라질 겁니다. 교수님들은 두가지 시선이 예측됩니다. 1. 내 프로젝트에 부려먹을 수 있는가? 라는 시선. 이건 오로지 충성심과 능력에 의해 판단하실거에요. 졸업 후 이미 갈 곳이 정해진 글쓴님께서 키를 갖고 있는 겁니다. 교감하고 충성할 가치가 있는 연구과제이거나 인격이 훌륭한 교수님을 만난다면 교수님을 도와드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2. 내 연구논문을 도와주거나 지도제자들 논문지도에 써먹을 수 있는가? 라는 시선. 교수님들을 평가하는 학내지표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젤 중요한 것은 논문과 프로젝트 능력입니다. 둘 다 랩실에 눌러 앉아야지만 가능한 것들이죠. 그 중에서 논문지도도 무지하게 중요합니다. 우리대학은 여러 전공에서 연구교수가 따로 있는데 보통은 석박사 논문을 지도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랩실에서 실험실습하는 것과, 그걸 논문으로 표현하는 것은 또다른 문제입니다. 지도교수님도 마찬가지에요. 본인이 논문을 많이 쓴것과 논문을 지도하는 능력은 별개입니다. (아예 무관하진 않지만..) 글쓴분이 일반대학원 석사입학생의 평균나이보다는 분명히 몇 살 위일거에요. 사회경력도 무시못하구요. 교수님의 논문지도를 도와주는 역할에서 교감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생각해 봅니다 그러나저러나 플랜C 를 고민하고 있는 님은 이미 위너 ㅎㅎ

에쎈스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장문의 답변에 놀랐습니다.. 본의아니게 특수대학원?을 무시하게된 모양새인데 자도 연수휴직제도 아니었으면 특수대학원 갔을겁니다 ㅎㅎ 같은 처지의 의견을 들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마음이 플랜c로 많이 기울었는데,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큰 힘이 됩니다 그리고 제 절대적인 나이만 생각했지 어린친구들이랑 같이 공부해야한다는 생각은 또 안해봤네요ㅠ 아무쪼록 여러가지 감사드립니다. 미세먼지 없는 하루 보내세요!

abcdefghi님의 댓글 작성일

3번 플랜이 작성자님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플랜 같습니다만, 솔직하게 교수님께 사정을 말씀드리면서, 교수님께 많은 가르침을 받고 싶은데, 나이도 30대 초반인데 회사 그만두는건 현실적으로 힘들다고하면서 잘 말씀드리면 3번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ㅇㅇ님의 댓글 작성일

저도 같은 고민 중인데 내년 생각하고 있거든요. 지인에게 abcdefghi님 말씀하신대로 해보라는 조언? 추천?을 받아서 저도 그냥 솔직하게 말을 해보는 게 나은 거 같아요. 나이도 나이인데 괜히 억지로 우겨넣었다가 리스크 크게 떠안을 수 있는 때는 지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abcdefghi님의 댓글 작성일

맞아요 오히려 졸업후 갈곳이 있는 학생이라면 교수님께서도 더 좋아하실수도 있을거 같아요. 또 교수님들도 학생들의현실을 잘아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hbgk님의 댓글 작성일

자기인생 자기가 책임지는 건데~... 학위받고도 계속 직장생활을 할 생각이면 직장 다니면서 받는 게 좋은 거죠 ㅎ 학위만 필요한 거면 왜 급여를 포기하죠, 그런 게 아니고 정말 공부하는 게 좋으면 휴직하고 하셔야죠, 교수생각이나 연구하는 삶을 살 게 아니라면 결혼하도 하고 그래야 하는데 어떡하시려고~ 교수입장에선 전일제로 학생이 상주하면 좋은 게 많죠, 교육수당에 연구수당에~... 그리고 국가연구과제 체택시 인건비에 몇%는 연구인센티브로 책정할 수 있으니 학생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을 겁니다.